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투자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의 최신 포트폴리오 변화는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.
이번 글에서는 워런 버핏, 켄 피셔,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 3인의 투자 거장이 어떤 종목을 사고팔었는지,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떤 철학과 시장 전망이 있었는지를 심층 분석합니다.
1. 2025년 8월 셋째 주 미국 증시 현황
이번 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(+1.7%), S&P 500(+1%), 나스닥(+0.5%)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. 성장주가 잠시 쉬어가는 동안 유나이티드 헬스 등 가치주가 반등하는 모습이 특징적이었습니다.
주요 상승 기업: 인텔(+23%), 일라이 릴리(+12%), 항공주(델타+12%, 유나이티드 항공+13%)
주요 하락 기업: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(-12.5%), 램 리서치(-5%)
ETF 동향: 헬스케어 섹터가 +3.8%로 가장 크게 상승
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가능성, 소비자 심리 둔화, 아마존·월마트의 소비 회복 신호 등 굵직한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
2. 투자 대가 3인방 포트폴리오 분석
2.1 워런 버핏 (Warren Buffett)
버핏은 애플·금융주 매도를 지속하면서도, UNH(유나이티드 헬스), 철강(뉴코), 주택 건설주(DR 호튼, 레나) 등 경기 회복기에 강세를 보일 실물경제 기반 종목들을 신규 편입했습니다.
UNH 투자 포인트
- 경기 방어적 성격(헬스케어 서비스)
- 고령화·의료비 증가라는 메가 트렌드
- 저평가 매수 기회(PER 11.7, 배당률 3%)
켄 피셔는 이번 분기에 성장주를 줄이고 채권 비중을 확대했습니다. 이는 단기 과열 장세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.
주요 매매 포인트
- 추가 매수: 애플, 회사채 ETF(VCIT), 국채 ETF(IEF)
- 신규 편입: 캐네디언 내셔널 레일(철도 산업은 방어적 성격과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)
- 기술주(엔비디아, 오라클 등) 비중 축소
드러켄밀러는 과감하게 신규 종목을 대거 매수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습니다.
주요 매매 포인트:
- AI·반도체 기업(브로드컴, 인테그리스, TSMC) 비중 확대
- 소비재(버거킹, 해즈브로) 신규 투자
- 메가캡 기업(테슬라, 아마존) 전략적 매도
3. 국민연금 및 투자 대가들의 공통점
국민연금 역시 넷플릭스·아마존·테슬라 등 우량 기업을 꾸준히 매수하며 장기 투자 전략을 유지했습니다.
투자 대가 3인의 공통점
-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
-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자산 배분 전략 활용
- 메가 트렌드(고령화, AI, 인프라 투자)에 맞춘 포트폴리오 재구성
4. 다음 주 주요 이벤트 및 투자 조언
배당 예정 기업: 셰브론, 마이크로소프트, 암젠, 존슨앤드존슨
실적 발표: 팔로알토, 홈디포, 타겟, 로우스, 월마트
중요 이벤트: FOMC 회의록 공개(연준 통화정책 방향 확인 필요)
찰리 멍거의 말처럼, “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”입니다. 투자자들은 변화에 적응하되,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.


